2014. 7. 19. 04:41 쓰레기통/2014.07
텅 빈 느낌이다. 난 왜 기자가 되려하나 고민이 든다. 매일 같은 논쟁을 반복하는 것이 소모적이고 지루하기만 하다. 누군가의 칭찬을 듣고 싶어서 이 길을 택한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. 벌써부터 벽에 부딪히면 스스로 해결하거나,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지를 못하고 있다.누군가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된다. 문제는 난 누구에게나 사랑받길 원한다는 거다. 아무래도 좋은 소릴 듣기 힘든 직업이 아닌가. 끊임없이 적을 만들게 될 것이다. 이런 생각이 들었을때 아등바등거리는 내 모습이 무의미하게 여겨졌다.